서울 근교 꽃구경 할겸 바람쐐러 양평에 다녀왔어요.
점심 식사로는 유명한 두부정식 '연꽃언덕'
간식으로는 얼마전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와 화재가 되었던
'연핫도그'를 꼭 먹겠다는 다짐을 하며 다녀왔습니다 ㅎㅎ
서울 강남에서 양평 연꽃언덕까지
평일 기준, 차로 약 50분 정도 걸렸네요.
먼저 점심 식사로 '연꽃언덕'을 먼저 방문했어요~
마침 벚꽃이 피어서 강가가 내려다보이는 뷰가 정말 예뻤어요 ㅠㅠ
그리고 추자공간도 넓고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서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기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찾아가는 길이 어려웠어요 ㅠㅠ
그래서 차가 없는 분들은 찾아가기 어렵습니다.
메뉴는 이벤트 세트를 시켰어요.
두부정식+연두부샐러드+음료 = 40,500원
두부정식+연일두부등심롤+음료 = 41,500원
메밀전병 추가!
9명 기준으로 먹었는데 조금 부족해서
두부+고기 2인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메인 요리인 두부와 냉동 고기가 나오는데요
시중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딴딴한 손두부 맛이었어요~
약한 불에 노릇노릇 구워주면 되는데
살짝 겉면이 익는정도로 굽는게
제일 맛있었어요!
그리고 얇게 나온 고기를 센불에
후다닥 구워줍니다.
휘적휘적 하면 금방 익어용
두부와 고기 함께나온 무침을 얹어 먹으면
세상 꿀맛!
정식에 포함된 샐러드에요
이 샐러드가 진짜 맛있는데!
저 양옆에 으깬 두부에 소스를 얹어주는데
세상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함께나온 고소한 두부찌개(?)는 엄청 고소하고
같이나온 매콤한 찌개가 심심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더군요.
같이 시킨 메밀전병이에여!
이거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맛
요거는 두부롤!
안에 두부완자를 넣고 튀긴 롤인것 같았어요.
돈까스 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간장에 찍어먹는게 훨씬 맛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볶음밥!
여기는 볶음밥을 만들어주시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없는 실력으로 가이드에 따라
남은 두부와 고기를 잘게 잘라서 밥과 양념으로 볶아봤는데
싱거웠습니다.. 흑흑
그래서 옆에 테이블은 쌈장을 넣고 저희 테이블은 간장을 넣어봤는데!
..맛이 심심하면 쌈장을 넣고 볶아주세요^^
연꽃언덕에서 배부르게 먹은 후
차를 타고 5분정도 두물머리로 이동했어요~
그곳에서 바람도 좀 쐐고
유명한 연핫도그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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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긴 줄..
모두 핫도그를 먹기위해 어마무시한 줄을...
저희는 평일에 간거라 적은편이라고 하더군요 ㅠㅠ
줄은 길지만 핫도그가 금방금방 나오기때문에
약 20분정도 줄을 섰더니 바로 받았어요!
날씨도 선선하니 좋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메뉴는 단 두개!
순한맛, 매운맛 3,000원!
저는 매운맛으로 도전!
현금이 없었는데 다행히 카드 계산 가능했어요
(하지만 옆에 있는 카페 차들은 현금 계산 ㅜㅜ)
연핫도그 솔직후기!
엄청난 크기의 연핫도그!
핫도그 반죽에 연잎가루를 넣었다고 해요!
그래서 반죽색이 약간 녹색~
순한맛, 매운맛은 소시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매운맛 소시지는 시중에서 파는 매운맛 소시지였어요.
칼큼하니 많이 맵지않고 괜찮았어요
핫도그를 먹은 기억이 어디 놀러갈때나 휴게소 뿐이라
맨날 기름이 절여있는것만 먹었었는데
연핫도그는 좋은기름, 좋은 반죽인게 느껴졌어요.
이 가격, 이 크기, 이 맛! 저는 맛집 인정합니닷 ㅎㅎ
대신, 매운맛을 드시는 분들은 설탕을 빼고 드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아, 전참시 처럼 초코우유랑 같이 먹어봤는데
.... 초코우유 보단 아이스 아메리카노 추천합니다^^
솔직하게 연핫도그 한입 먹었을땐,
음~내가 아는 그맛인데..? 했지만
막상 다 먹고 걷다보면 너무너무 행복해서
또 생각이 날것 같았어요.
여기를 다시 찾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마음일것 같네요 ㅎㅎ
양평 두물머리를 가면 꼭 먹어보세요.
(줄이 길지만 금방금방 주니까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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