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한성대 근처에
한적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알렉스 더 커피(Alex the coffee)를 추천한다.
0. 위치
위치는 카페거리에서 살짝 위쪽으로 떨어져있다.
차가 있다면 이동하기 쉽고
전철을 이용한다면 한성대역 6번출구로 나와 1111, 2112 버스를 타면 된다.
언덕에 위치해서 더운날 걷는건 비추,
하지만 돌아오는 길은 내리막길이라 주변을 둘러보며 걷는걸 추천한다.
1. 메뉴
사실, 음료는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꽤 수준 높은 커피 전문점(?)이어서 놀랐다.
메뉴를 고르는데도 한참 걸렸고 직원분이
친절히 원두 설명과 추천을 해준다.
2. 1층
알렉스더커피 성북점은 공간이 독특했하다.
1층은 커피를 만드는 곳으로, 고객과 점원의 공간이 층으로 분리된다.
손님은 1층 입구에서 메뉴를 선택한 후 2층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한다.
이 낯선 점이 카페에대한 강한 인상을 주고
카페는 전문성을 얻고 고객은 사적인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안정감을 받는다.
3. 2층
2층은 완벽한 고객의 공간이다.
작은 정원과 테라스, 목재가구의 인테리어는
마치 서울을 벗어난것 같은 착각을 준다.
테라스를 통해 나온 작은 정원은
짧게나마 기분 좋은 안정감과 휴식을 준다.
4. 커피 & 디저트
이곳의 원두는 기본으로 산미가 강하다.
직원분의 설명에 의하면 산미와 흑설탕의 단맛이
대표적인 커피라고 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라떼,
그리고 사과소보로와 당근케이크를 주문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5,500원
기본적으로 원두의 맛이 진하고 강하다.
리스트레토 추출로 투샷이 기본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맛과 향이 강하게 올라온다.
개인적으로 산미가 강한걸 싫어하지만
진한 아메리카노는 좋아하므로 만족스러웠다.
아이스 바닐라 카페라떼 6,000원
사과소보로 8,000원
당근케이크 6,000원
바닐라라떼에 사용된 원두는 '알렉세이션'
과테말라와 에티오피아가 섞인 블렌딩 원두이다.
바닐라 시럽도 바닐라빈을 직접 구매 후,
매장에서 핸드메이드로 만든다고 한다.
사과소보로 : 위에 올라간 아이스크림이 신의 한수
당근케이크 : 많이 달지않아서 나름 괜찮았다. Soso
5. 단점
우선 접근성이 떨어진다. 위치가 나쁘다.
카페 주변에 다른 음식점이나 구경거리가 있다면 언제든 방문의사가 있겠지만 근처에 아무것도 없다.
약간 외진곳에 위치해있고 경사가 심한 언덕위에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마이너스 요소다.
와이파이가 없다.
나는 블로그를 작성할 각오로 노트북을 들고 갔건만
와이파이가 없다는 점에서 놀랬다.
그동안 내가 당연하다 생각하며 공짜를 누려왔던걸까 회의감도 들었다.
1층, 2층 공간분리의 장단점.
앞서 언급했다시피 작업자와 고객의 공간분리는 굉장히 독특하고 재밌다.
하지만 주문한 음식을 가지러 내려가고 다시 올라가야한다는 큰 단점이 있다.
계단의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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